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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뉴스

삼일씨엔에스, 해상풍력 사업 박차…트랜지션피스 경쟁력은 (2023.12.22)

해상풍력 기초구조물의 핵심 제품인 트랜지션피스 모습. / 사진:삼일씨엔에스 제공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삼일씨엔에스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해상풍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기초구조물의 핵심 제품인 트랜지션피스에 뛰어들었는데 대형 해상 강교 및 플랜트 기자재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일씨엔에스는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인 전남 영광 낙월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트랜지션피스 64기를 납품한다. 총 1240억원 규모다.

삼일씨엔에스가 ㈜삼해종합건설에 공급하는 트랜지션피스는 해상풍력의 하부구조물과 타워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역할 뿐 아니라 풍력 발전기의 유지, 보수 및 관리를 위한 

주요 전기 및 계장 설비들을 포함하고 있는 해상풍력 기초구조물의 핵심 제품으로 꼽힌다.

앞서 삼일씨엔에스는 경쟁 입찰을 통해 2022년 9월 트랜지션피스를 독점 공급 계약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다. 이번 본 계약 체결은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국내 공급망 

확충과 비용 절감을 통한 발전단가 인하를 추구하는 낙월해상풍력사업과의 계약을 함으로써 삼일씨엔에스의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지역경제와 전후방 연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광 낙월해상풍력은 모노파일 공법 기초구조물이 적용된 국내 첫 대규모 공사로써 2026년 상반기 준공 완료 및 전기 생산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최근 금융비용, 

기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사업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향후 국내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 단지에서도 이번 공사의 사례를 토대로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모노파일 공법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삼일씨엔에스의 강점은 플랜트 기자재 제작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트랜지션피스는 2차 부품 등 전체 부품 수량은 약 5000개의 부품으로 구성되는 등 

정교한 기술이 요구된다. 삼일씨엔에스는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기자재인 대형 압력용기 및 타워 제작실적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관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0억원을 투입해 트렌지션피스 제작전문 설비인 자동용접기, 터닝롤러, 가공기, 도장설비 등 추가 설비투자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해상풍력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수주에 힘쓸 계획이다. 유청무 삼일씨엔에스 풍력ㆍ스틸사업 본부장은 “해상풍력 기초구조물 제작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와 인재영입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해상풍력시장은 물론, 점차 확대되는 대만, 일본 해상풍력 시장의 기초구조물 수요에 대응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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